[K-beauty letter] K-뷰티, 이제는 과학으로 말한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5. 9. 29.

K-뷰티, 이제는 과학으로 말한다

2025. 09. 29.

코스맥스 BTI 경서연 BT3팀 책임연구원이 9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IFSCC 2025에서 기초 연구 어워드(Basic Research Award) 수상자로 불리자 놀라움과 기쁨 속에 시상대로 향하고 있다. / 더케이뷰티사이언스

"K-뷰티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부상한 배경에는,

단지 ‘브랜드 마케팅’이나 ‘한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제품 그 자체의 힘, 즉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제조 기술이 있었고,

이를 책임진 ODM 산업의 진화가 있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리테일 부문 상무,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 아모스프로페셔널 대표,

엘앤피코스메틱 자회사 트리셀 대표를 지낸

황동희 경영컨설턴트가 최근 펴낸 책

『K-뷰티 설계자들-뷰티로 세계를 정복하라』의 한 대목이다.

마침내 글로벌 화장품 연구원들 또한 K-뷰티의 R&D 저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 상징적 장면은 지난 9월 18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펼쳐졌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가 단독 보도한

‘코스맥스 BTI 경서연 책임연구원의

IFSCC 기초 연구 어워드(Basic Research Award) 수상’ 소식이 바로 그것이다.

IFSCC(세계화장품학회)가 올해까지 35회를 이어오는 동안,

대한민국 화장품 연구원이 본상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56년 파리에서 첫 모임을 가진 뒤 1959년 공식 출범한 IFSCC는

현재 전 세계 81개국 51개 협회가 참여하는 권위 있는 학회로, 회원 수만 약 1만6,000명에 이른다.

IFSCC에서는 구두 발표자를 대상으로 하는 본상 격의

‘기초 연구 어워드(Basic Research Award)’와

‘응용 연구 어워드(Applied Research Award)’ 두 부문,

그리고 포스터 발표자를 대상으로 하는

‘요한 위처스 포스터 어워드(Johann Weichers Poster Award)’까지 총 세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K-뷰티 R&D의 국제적 성취는 이제 막 첫 걸음을 뗐을 뿐이다.

코스맥스 경서연 연구원, IFSCC 본상 최초 수상

사진으로 본 'IFSCC 2025'

더케이뷰티사이언스는 IFSCC 2025 학회 관련 기사와 리뷰를 단독 보도할 예정이다.

이번 특집은 11월~12월호를 통해 집중 소개되며,

학회 주요 연구성과를 심층 분석하는 리뷰는 내년 1~3월호에 순차적으로 게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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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10년 후 화장품 소재 산업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메가트렌드는 무엇일까요?

"‘기술 기반의 맞춤화(Personalization)’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피부 타입에 맞춘 제품을 넘어서, 유전자, 생활환경,

심지어 감성 데이터까지 반영한 소재 개발이 점점 현실화될 것입니다.

동시에 탄소중립, 생분해성, 윤리적 생산 등

환경‧사회적 책임이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기본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초소재 기업은 단순한 공급자를 넘어,

기술‧데이터‧가치를 함께 제공하는 파트너로 진화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이 태경그룹이 그동안 준비해 온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중심의 소재 개발, 원가 혁신을 위한 디지털화, ESG와 감성 가치를 함께 담아내는 역량은

태경그룹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하면서

“태경그룹은 향후 10년 내 화장품 소재 사업 부문에서

매출 2,000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그룹 매출의 대부분이 무기소재 사업군에 집중돼 있지만,

2035년 그룹 전체 매출 2조 원, 영업이익 2,000억 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 속에서

화장품 소재 산업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김해련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 전문은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5년 10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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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뷰티사이언스 글로벌 영문 플랫폼 구축

K-뷰티 R&D 전문 미디어 더케이뷰티사이언스는

한국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연구원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전문 영문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홍보 창구를 넘어, K-뷰티의 과학적 강점과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전달하는

글로벌 B2B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새롭게 마련된 영문 사이트는

기업의 브랜드와 제품을 깊이 있게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더케이뷰티사이언스가 발간하는

영문 연감 『THE K-BEAUTY SCIENCE GLOBAL ANNUM 2025~2026』과 연계하여,

데이터·트렌드 분석·인포그래픽 등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해외 전문가들에게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본지는 매년 11월 방콕에서 열리는 in-cosmetics Asia를 시작으로,

홍콩·일본·중국·한국 등 주요 국제 전시회 및 학회 현장에서 단행본과 전자책을 배포해 왔습니다.

올해부터는 한국 문화유산 엽서 시리즈를 더해,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은 다음과 같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외 연구원 및 바이어 타겟팅
화장품 R&D 담당자, 글로벌 연구자, 원료·완제품 바이어를 직접 대상으로 한 홍보 효과

전시회와 연계된 글로벌 노출
아시아 주요 전시회와 학회 현장에서 실물 배포와 온라인 홍보를 동시에 진행

심층 콘텐츠와 브랜드 스토리 결합
기업의 기술, 제품, 연구 성과를 전문 기사 및 분석 리포트 형태로 소개

차별화된 광고 패키지 제공
연감 내 광고, 사이트 배너, 전시회 QR카드·엽서 후면 광고, 공동 웨비나 등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

더케이뷰티사이언스는 단순히 광고를 집행하는 차원을 넘어,

기업의 성과를 전문성·문화성·국제성이 결합된 콘텐츠로 재가공해 글로벌 무대에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단기간의 노출을 넘어,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와 국제 네트워크 확장이라는 가치를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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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소재 전문가들이 만나는 지식의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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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무료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5년 10월호 _ vol. 82

▶COVER STORY senolytic science와 알프스 허브의 만남 신개념 항노화 헤어케어 소재 ‘ETERWELL™ HAIR’

▶THE K-Beauty Insight Scene 트렌디어 X 더케이뷰티사이언스 _ [2025 상반기 한‧미‧일 클렌징 트렌드] ‘클렌징’ 스킨케어의 끝 아닌 시작

▶NEW TECH ▲리본코리아 _ 폐기물 없애고 탄소배출 줄이니 모두가 ‘기분좋음’

▶RESEARCH ▲플라스틱‧실리콘 잇는
차세대 기능성화장품 소재 ‘그래핀’ _ 김상진 전 대전보건대학교 화장품과학과 교수

▲[비타민 C 연구 노트 시리즈(Vitamin C Research Note Series)] ③
비타민 C‧E‧글루타티온’ 상호작용 _ 노호식 수원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최진우 수원대학교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THE INTERVIEW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_ 소재로 세상을 바꾸는 기업… 2035년 2조 매출 시동

▶FEATURE ▲K-뷰티의 힘! 그곳을 가다 _ ⑭ ㈜코어덤 _ 기본과 원칙 중시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 [K-INTERVIEW] 김은정 ㈜코어덤 대표 _ “걸으며 생각 정리하고 해답을 찾아가요”

▲업사이클링, 화장품 산업에 순환경제를 입히다 _ 유세진 STEP.V 대표

▲[K-뷰티 캠퍼스] ⑤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학과 _ 28년 역사는 우리 자존감이자 위상 / [INTERVIEW] 김수진 학과장 “학생들 실무능력이 매우 뛰어나요” / [INTERVIEW 1] 이은교(화장품학과 2학년) “화장품 연구원이 될 거예요” / [INTERVIEW 2] 복소은(박사과정 4학기차) “수업 운영방식과 질이 매우 높아요”

▶SPECIAL Ⅰ ‘세라마이드’ 스펙트럼 <2> ▲③ 세라마이드 원료의 종류와 제조 공정 - 미생물을 이용한 세라마이드 중심으로 _ 세라마이드 길이‧조성, 피부 투과장벽 기능‧제형 기술 핵심 변수 _ 박장서 고문, 김진욱 대표, 이은옥 CTO (주)엘씨에스바이오텍(LCS Biotech) ▲

④ 피부장벽을 위한 혁신 ‘Ceramide PC-104’ _ 보습 넘어 장벽 회복‧항산화‧민감피부 케어로 확장 _ 이상린 대표, 조민수 책임연구원 마크로케어(MacroCare)

▶SPECIAL Ⅱ ‘제9회 PCHi 기술 서밋(PCHi Technology Summit)’ ▲“미래산업은 공허한 개념이 아니라 생활과 직결되는 변혁산업” _ 옌장잉(颜江瑛)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CAFFCI) 회장 ▲중국 화장품 원료 R&D ‘AI‧생명공학‧나노기술‧그린‧지속가능’에 초점 ▲'지속가능한 웰니스‧실질적 가치‧인간 중심 기술 활용’이 핵심 (‘QR코드 콘텐츠’로 표시된 기사의 전문은 더케이뷰티사이언스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읽을 수 있습니다.)

▶RUNNING STORY ▲‘아시아의 美’를 찾는 사람들 ⑩ 『건축의 눈으로 본 동아시아 영화의 미』 저자, 최효식 한양여자대학교 인테리어디자인과 교수 _ “우리가 즐기고 공감할 때, 세계도 따릅니다” ▲신 교수의 뷰티사이언스 서재 ㉝ 아름다움은 흐른다(Beauty Flows) _ 찰랑찰랑‧쫀쫀한 감각 뒤에 흐르는 ‘유변학’의 세계 _ 신현재 조선대학교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소비자를 사로잡는 화장품 성분 노트 ⑧ AHA BHA _ AHA‧BHA부터 LHA까지, 각질제거제는 기능인가, 자극인가 _ 김민경 J.O.D Lab 대표 ▲화장품과학자가 쓴 ‘K-뷰티’ 히스토리 - 시즌 2 ③ 임금님의 임상실험(중종) _ 조선 중종은 왜 하인에게 음식을 다시 먹였을까? _ 이준배 코스맥스 기반기술연구랩장(상무)

▶GLOBAL ▲Cosmetics Regulation _ 말레이시아, 할랄 성분 기록 디지털 시스템 도입 外 _ 리이치24시코리아 ▲INNOVATION PRODUCT _ 2025년 9월 _ 민텔(MINTEL)

▶SEMINAR 센트릭소프트웨어 X 더케이뷰티사이언스 ‘K-뷰티 글로벌 전망과 AI/DX 혁신 세미나’ _ K-뷰티 글로벌 경쟁력 열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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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읽는 뉴스

서울여자대학교가 K-뷰티의 연구개발 분야를 이끌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6학년도 일반대학원 전기 화장품 전공 석·박사 과정 남·여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자연계열 바이오헬스공학과(학과간협동과정)에서는 석·박사통합과정(남·여)도 함께 운영하며, 세부 전공으로는 ‘화장품공학전공’과 ‘세포응용공학전공’이 있습니다.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박은희)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2년 연속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성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입니다.

민텔(Mintel)이 주관하는 글로벌 어워드 ‘민텔 최고 혁신상(Mintel Most Innovative, MMI)’이 열립니다. 2회째인 이 상은 카테고리의 판도를 바꾸는 브랜드와 제품을 조명하며, 진정한 소비재(CPG) 혁신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합니다. 2026년 어워드는 뷰티&퍼스널케어, 생활용품, 식음료 3대 카테고리로 나눠 선정됩니다. 박재홍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대표는 피에르 샹동(Pierre Chandon, 인시아드(INSEAD) 인시아드-소르본 대학 행동 연구소장 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합니다.

리드 시노팜 전시회(Reed Sinopharm Exhibitions, RSE)는 ‘PCHi Fountain Awards 2026’ 후보 접수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시상식은 2026년 3월 18~20일 항저우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PCHi 2026과 함께 진행됩니다. 2010년 ‘중국 퍼스널케어·화장품 기술혁신상(the China Personal Care & Cosmetic Technology Innovation Awards)’으로 처음 출범한 이 상은 2017년 ‘PCHi Fountain Awards’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올해는 한국 기업도 수상하면 좋겠습니다.

올해 인-코스메틱스 아시아(in-cosmetics Asia) 2025에서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Zone)’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입니다. 이 공간은 최근 8개월 이내 출시된 100개 이상의 최신 퍼스널케어 원료를 한자리에서 선보입니다. 일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됩니다. 이노베이션 존은 매년 관람객의 4분의 3 이상(76%)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인기 공간으로, 새로운 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전시회의 심장(heartbeat)’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25'는 오는 11월 4~6일 방콕 BITEC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