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letter] 노화는 진짜 질병일까?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4. 7. 7.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공식 미디어파트너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4. 07. 08.

노화는 진짜 질병일까?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티드, ‘NAD+’라고도 한다)는 20세기 초에 알콜 증진제로 발견되었다. 1938년 NAD가 비타민 B3(나이아신, niacin)의 산물임이 드러났다.

1960년대 초 연구자들은 NAD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는 다 이루어졌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NAD가 단지 세포 활동을 유지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노화와 질병을 비롯한 많은 주요 생물학 과정의 핵심 조절 인자임이 드러났다. 즉, 사람이 노화됨에 따라 NAD 농도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근본적인 세포 과정들에 핵심 역할을 하므로, 20세기의 그 어떤 연구자들도 NAD 수치를 높일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알아보는 일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NAD를 건드리면 안 좋은 일만 생길 거야.”

그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효모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다면 최악의 결과가 나온들 그저 효모가 다 죽은 것에 불과했다. 2004년 비타민 B3의 한 형태인 NR(nicotinamide riboside,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가 NAD의 핵심 전구물질임을 발견했다. 또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는 NAD 농도를 회복시켰다. NMN은 아보카도, 브로콜리, 양배추에도 들어 있다. 정리하자면 몸에서 NR은 NMN으로 전환되고 이 NMN이 NAD로 전환된다.

현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NAD 증진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아무런 독성을 일으킨적이 없으며, 그렇다는 기미조차 없다. 이 분자들처럼 작용하는 것들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고 갈지 미리 내다보는 것 역시 흥미로울 듯하다.”

2019년 출판 된 책 『노화의 종말』에서 ‘최고의 스택(STAC, 시르투인(Sirtuin, 장수 유전자)을 활성화하는 물질), NAD’(242~247쪽) 대목을 정리한 내용이다.

이 책을 쓴 노화 유전 분야 최고 권위자 데이비드 싱클레어(David A. Sinclair) 하버드대학교 유전학 교수는 “노화는 질병이며, 이 병은 치료 가능하다. 노화는 지연하고 중단하고 역전시킬 수있으며 노화만 해결하면 모든 장애와 질병에서 벗어나 누구나 건강한 장수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화를 질병으로 보아야만 숙명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치료의 대상으로 보는 패러다임 전환을 이룰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4년 6월호 中에서(42~51쪽)

[INTERVIEW] - 김병현 LG생활건강 효능개발연구팀 책임연구원

“NAD+의 안정성과 피부 투과율은 높이고,

쿼세틴·에녹솔론으로 NAD+ 분해를 억제했습니다”

- 네이버(NAVER) 프리미엄 콘텐츠 '화장품과학'에 게재된 유료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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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존

우리 인간과 로봇은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유사 인간’일 수도 있고, ‘거의 인간(almost human)’일 수도 있고, ‘가짜 인간’일 수도 있고, ‘포스트 휴먼’이거나 ‘슈퍼 휴먼’일 수도 있다. 인간과 기계의 공존은 불가피한 미래이며, 이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러 도전과 한계를 안고 있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혜택을 최대화하고, 그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제 코스메틱을 비롯한 다양한 뷰티 분야에서도 기계와 로봇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공포에서 벗어나서 올바른 의미의 ‘로봇 길들이기’를 고민할 때가 다가왔다.

- 신현재 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금방' 읽는 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최근 발간한 ‘소비재 수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소비재 상위 10대 수출 품목 중 화장품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화장품 수출은 1년 만에 성장세로 전환해 80억 달러 수준을 회복했어요.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FEMS)' 구축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제조 현장 탄소중립 실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한화장품협회가 ‘미국 MoCRA’에 관한 상세한 주의사항을 공유했네요. 미국은 2022년 12월 29일 제정된 MoCRA(모크라,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로 인해 엄청난 규제 변화를 겪고 있네요.미국 수출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MoCRA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겠지요?

자외선 차단 시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군요. 빨라진 더위에 여름철을 앞두고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조기 출시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P&K)는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제품 출시가 증가하면서 P&K의 자외선 차단 지수 시험 건수는 전년 5월 대비 137% 증가했다네요.

한국콜마는 아마존과 함께 지난 6월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Selle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날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콜마와 아마존이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넘어, K-뷰티의 혁신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6일 아마존 글로벌셀링(Amazon Global Selling) 코리아는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K-뷰티 고 빅(Project K-Beauty Go Big)'을 발표했네요.

화장품 소재 기업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대표 최병진), 엑소좀 원료 및 앰플 등을 개발하는 스템온(대표 김순학), 화장품 판매 이커머스 블리몽키즈(대표 유승완)가 ‘2024년 아기유니콘'에,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오가노이드 신소재 평가 솔루션을 보유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가 ‘2024년 예비유니콘’에 각각 선정됐습니다.